남부의 대표적인 의류 회사인 가멕스 사이공은 지난해 1,947명의 일자리를 줄였고, 35명의 직원과 함께 한 해를 마감했다.
재무 보고서에 따르면 2022년에 1,828명의 직원을 해고한 데 이어 지난 2년간 해고된 직원 수는 총 3,775명에 달했다.
20년 동안 사업을 운영해 온 가멕스 사이공은 주문 감소로 인해 지난해 매출이 86억 동(4억7000만원)으로 35배나 급감했다. 작년 마지막 6개월 동안에는 주문이 한 건도 발생하지 않았다.
이 회사는 520억 동(28억원) 의 손실을 기록하며 한 해를 마감했다. 일감이 없자 회사는 비용을 절감하기 위해 직원을 해고하고 생산을 중단해야 했다.
지난해 보상금으로 110억 동(6억원)을지출했는데, 이는 2022년에 비해 6배나 감소한 금액이다. 응웬 비엣 꾸엉 회장은 작년에 급여를 받지 않았다.
가멕스 사이공은 의류 업계의 대기업으로 많은 해외 고객을 보유하고 있다. 그러나 유럽과 미국의 바이어들이 주문을 줄였고 언제 구매를 재개할지 아직 불확실하기 때문에 어려운 상황이다.
이 회사는 회복 가능성을 확인할 때까지 채용을 계획하지 않고 있다. 가멕스 사이공은 호찌민시와 베트남 남부의 붕따우성 바리아, 중부 지역의 꽝남성에 5개의 공장을 두고 있다.
2019년에는 4,000명의 직원을 고용하고 1,000억 동( 억원)의 수익을 기록했다. 하지만 글로벌 수요 감소로 인해 매출이 93% 급감하면서 2022년에 처음으로 적자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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