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더불어민주당은 22대 국회를 소도 국회”로 만들 셈이냐며 신당 창당을 선언한 조국 전 법무부 장관, 송영길 전 민주당 대표 등을 비판했습니다.
윤 원내대표는 오늘(15일)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불법정치자금을 수수한 분, 또 2심에서 실형을 선고 받은 분, 돈 봉투를 뿌려서 구속 중인 그런 분들이 지금 당당하게 연일 출마선언 내지 창당 선언을 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조국 전 장관은 앞서 지난 13일 신당 창당을 선언했고, 송영길 전 대표도 옥중에서 ‘정치검찰해체당’ 창당을 밝혔습니다.
윤 원내대표는 “이런 범죄자들이 줄줄이 출마를 선언하고 나서는 것은 결국 의원 뱃지만 있으면 검찰 수사도 사법 판결도 벗어날 수 있다고 믿기 떄문인 거로 보인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어쩌다 대한민국 국회가 범죄자들의 방탄 벙커가 됐는지 부끄럽다”고 말했습니다.
윤 원내대표는 민주당을 향해 “파렴치한 범죄자들뿐만 아니라 한미동맹 파기를 주장하고 천안함 음모를 퍼뜨리는 반국가세력까지 다 모아서 아예 국회를 아수라장으로 만들려는 중”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윤 원내대표는 이어 “대한민국 헌정질서 근간을 흔들고 있다고 생각할 수밖에 없다”고 덧붙였습니다.
윤 원내대표는 또 “검찰수사도 사법부 판결도 정면으로 부정하는 불법불의한 세력을 최종적으로 심판할 수 있는 건 결국 국민”이라고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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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https://news.kbs.co.kr/news/pc/view/view.do?ncd=789056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