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매체가 신형 지대함 미사일 ‘바다수리-6’형(바다수리육형)을 공개한 직후, 미국 첨단 정찰기 2대가 한반도 상공에 동시 출격했습니다.
민간 항공추적사이트에 따르면 오늘(15일) 오전 미국 공군 정찰기 RC-135V(리벳 조인트)와 RC-135U(컴뱃 센트)가 동시에 한반도 상공에 출격해 항적을 노출했습니다.
RC-135V는 서해상에서 항적을 노출한 뒤 인천 앞 서해 상공과 수도권 남부 상공을 비행했고, RC-135U는 일본 오키나와 미군기지를 이륙해 수도권 남부와 강원도 양양, 동해 상공을 왕복 비행했습니다.
두 정찰기는 같은 시간대 한반도 상공에서 나란히 비행하는 항적을 노출하기도 했습니다.
앞서 합동참모본부는 어제(14일) 오전 9시쯤, 강원도 원산 동북방 해상에서 북한이 쏜 순항미사일 여러 발을 포착했다고 밝혔습니다.
북한 노동신문은 오늘(15일)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2월 14일 오전 해군에 장비하게 되는 신형 지상 대 해상 미사일 ‘바다수리-6’형 검수 사격 시험을 지도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평양 조선중앙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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