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주요사찰의 금강문과 천왕문 8건이 국가지정문화유산 '보물'로 지정됩니다.
문화재청은 '완주 송광사 금강문' 등 8건을 국가지정문화유산 '보물'로 지정 예고했다고 오늘(16일) 밝혔습니다.
이번에 지정 예고된 금강문과 천왕문은 완주 송광사 금강문(전북)을 비롯해 보은 법주사 천왕문(충북)과 양산 통도사 천왕문(경남), 순천 송광사 사천왕문(전남), 구례 화엄사 천왕문(전남), 영광 불갑사 천왕문(전남), 포항 보경사 천왕문(경북), 김천 직지사 천왕문(경북) 등 8건입니다.
금강문과 천왕문은 사찰 진입부의 두 번째와 세 번째 건축물로, 금강문은 부처의 가람과 불법을 수호하는 금강역사를 모신 문이며, 천왕문은 사천왕상을 봉안하여 가람을 수호하고, 모든 악귀를 물러나게 하려는 뜻에서 세워졌습니다.
문화재청은 이번에 지정 예고된 ８건에 대해 30일 동안 의견 수렴과 문화재위원회 심의를 거쳐 지정 여부를 최종 결정할 예정입니다.
문화재청은 이번 지정 예고를 통해 그동안 상대적으로 소외됐던 금강문과 천왕문 등 불교문화유산에 대한 관심과 지역 문화가 강화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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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https://news.kbs.co.kr/news/pc/view/view.do?ncd=789168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