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봄철 밀·보리 파종 시작…“면적 늘리고 지력 높여”

by Vyvy posted Feb 26,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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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봄을 앞두고 밀과 보리 파종을 시작하면서 올해 농사를 개시했습니다.

조선중앙통신은 “각지 농업 근로자들이 봄밀, 보리 씨뿌리기에 들어갔다”고 오늘(26일) 보도했습니다.

통신은 “농업위원회와 각급 농업지도기관들에서 밀, 보리 재배면적을 늘리는 것과 함께 지력을 높이고 선진적인 종자 처리 방법을 받아들이면서 씨뿌리기 준비를 갖추기 위한 작전과 지휘를 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북한의 곡창지대인 황해도를 비롯해 평안남도와 평양·개성·남포 등 대도시의 농촌 지역에서도 씨뿌리기를 진행 중이라고 통신은 전했습니다.

만성적인 식량난에 시달리는 북한은 매년 농사에 사활을 걸고 주민들을 독려하면서 나름대로 선진 과학기술 영농을 도입하려는 시도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앞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봄밀과 보리 파종을 주체 농법의 요구대로 진행하기 위한 기술전습회”가 지난 11일 농업위원회에서 열렸다고 14일 보도한 바 있습니다.

신문은 “앞으로 변덕스러운 기상 조건이 예견되는 데 맞게 과학 기술적 대책을 세워 수확고를 무조건 계획대로 보장”하는 게 전습회 목적이었다고 전하는 한편 “5∼6월에 황해남북도, 개성 등지에서 가물 현상이 나타날 것”이라며 대비를 당부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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