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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김영신 기자 = 인사혁신처는 지난 12일 발표한 정부 인사교류 대상 국·과장급 24개 직위 중 21개 직위에 대해 29일 인사발령을 냈다고 밝혔다.
인사혁신처는 "부처 간 칸막이를 완화하고 협업 행정을 구현하기 위한 중앙부처 국·과장급 전략적 인사교류를 본격 시행한다"고 설명했다.
이번 교류 대상은 국토부 국토정책관-환경부 자연보전국장,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소프트웨어정책관-행정안전부 공공서비스국장, 산업통상자원부 경제자유구역기획단장, 중소벤처기업부 특구혁신기획단장, 기획재정부 정책조정기획관-과기부 성과평가정책국장 등 국장급 8개 직위와 과장급 13개 직위다.
앞으로 협업 과제 수행 실적과 성과는 국무조정실이 주기적으로 점검·평가하고, 결과는 기관과 개인 성과 평가에 반영해 계속 관리할 계획이다.
인사처는 교류자에 대해 성과 평가에서 우대하고, 수당을 추가 지급하며, 복귀 후 희망 보직을 부여하는 등 차별화한 특전을 주도록 적극 지원하기로 했다.
김승호 인사처장은 "이번 전략적 인사교류를 시작으로 역량평가 등 인사 제도도 함께 개선해 모든 공무원이 개별 부처 소속이 아닌 대한민국 공무원으로서 국익과 국민을 중심으로 일하는 '원팀 정부'를 구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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