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선] 이틀째 충청권 공략 한동훈 “치우치지 않는 충청의 마음으로 정치”

by Vyvy posted Mar 05,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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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오늘(5일) 충북 청주를 찾아 어제 충남 천안에 이어 이틀째 '중원' 민심 공략 행보를 이어갔습니다.

4·10 총선 '격전지 순회' 첫 번째와 두 번째 일정으로 모두 충청 지역을 택한 것입니다.

오늘 방문한 충북은 현재 국민의힘이 4석, 더불어민주당이 4석을 나눠 가지고 있는 지역입니다.

한 위원장은 청주 육거리종합시장 상인들과의 간담회에서 충청의 '치우치지 않는 마음'을 배우겠다고 강조하면서 상인들의 각종 건의 사항을 들었습니다.

한 위원장은 "어제 천안에 가고 오늘 청주에 왔다"며 "충청은 '치우치지 않는 마음'을 가지고 정확하게 정책, 당무를 꿰뚫어 보는 인식을 가진 곳"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우리가 딱 그 마음으로, '치우치지 않는 마음'으로 좋은 정치를 하겠다는 생각으로 충청에서 (격전지 순회 일정을) 출발하게 됐다"고 말했습니다.

상인회장이 '시장에 규모 있는 공중화장실이 필요하다'고 건의하자 한 위원장은 "다른 것도 아니고 전통시장에 공중화장실이 없다? 그건 아니다. 그거 하자"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이재명 대표는 '몇십조, 몇십조' 하는데 그거(화장실 설치) 하는 데 얼마나 들겠나"라며 "어떤 투자보다도 훨씬 효용 있는 투자일 것 같다"고 덧붙였습니다.

한 위원장은 "우리는 소수당이고 국회에서 이재명 대표 같은 분들에게 밀리고 있지만 그렇지 않다. 우리는 대통령을 보유한 집권여당"이라며 "우리가 하는 건 약속이 아니라 실천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청주에서 유치원과 국민학교에 다녔다는 한 위원장에게 상인들은 "고향에 온 것을 환영한다"고 말했습니다.

한 위원장은 '고향의 추억'을 회상하기도 했습니다.

한 위원장은 "학교가 끝나면 여기에 떡볶이를 먹으러 자주 왔다. 병아리를 사고했던 기억이 난다"며 "내가 청주에 살 때는 말이 아주 느렸다. 초등학교 5학년 때 서울에 갔는데 친구들이 '말이 느리다'고 놀려 의식적으로 빨리하다 보니 선을 넘어버렸다"고 말했습니다.

또 "어머니가 (내가) 청주에 간다고 하니 너무 좋아하시더라"며 "우리 아버지가 여기서 오래 일하시다가 돌아가신 지 오래되었는데 그 생각이 나시는 것 같다"라고도 했습니다.

한 위원장은 "여기 하루 동안 있으면서 청주시민의 마음을 많이 느끼고 청주시민으로부터 국민의힘이 사랑받고 선택받을 수 있게 노력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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