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은 “물가 둔화 흐름 매끄럽지 않을 것…높은 생활물가 변수”

by Vyvy posted Mar 06,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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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행은 앞으로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추세적으로 둔화 되겠지만, 그 흐름이 매끄럽지는 않을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한국은행은 오늘(6일) 오전 김웅 부총재보 주재로 물가 상황 점검회의를 열었습니다.

김웅 부총재보는 “근원물가 상승률이 전월 수준에서 유지됐으나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농산물을 중심으로 지난달보다 높아졌다”며 “이는 지난 전망 당시 예상에 부합하는 수준”이라고 언급했습니다.

그러면서 “앞으로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유가가 급등하지 않는다면 낮은 내수 압력 등으로 추세적으로 둔화될 것으로 예상되지만, 농산물 등 생활물가가 당분간 높은 수준을 이어갈 수 있는 점을 고려할 때 그 흐름은 매끄럽기보다는 울퉁불퉁할 수 있다”고 전망했습니다.

김 부총재보는 또 “물가전망 경로상에는 지정학적 리스크 전개 양상, 국내외 경기 흐름 등과 관련한 불확실성이 큰 상황”이라고 진단했습니다.

지난달 소비자물가상승률은 3.1%로, 1월 2.8%보다 상승 폭이 커졌습니다.

특히 농산물 가격은 과실과 채소를 중심으로 오름폭이 1월 15.4%에서 2월 20.9%로 더 확대됐습니다.

석유류 가격은 최근 국제유가(두바이유 기준) 상승 영향으로 하락 폭이 1월 -5.0%에서 2월 들어 -1.5%로 축소되며 상방 요인으로 작용했습니다.

근원물가 상승률은 상품 가격이 수입 승용차 등 내구재를 중심으로 오름폭이 확대됐으나 서비스물가가 개인 서비스를 중심으로 둔화 흐름을 지속하며 전달(2.5%) 수준을 유지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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