몽골을 방문 중인 박명호 북한 외무성 부상이 어제(11일) 오흐나 후렐수흐 몽골 대통령을 예방했다고 북한 관영매체인 조선중앙통신이 오늘 보도했습니다.
조선중앙통신은 북한 외무성 대표단 단장인 박 부상이 오흐나 몽골 대통령을 만나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따뜻한 인사’를 전했다고 보도했습니다.
또 이후 담화를 통해 선대에 의해 마련된 전통적인 북한과 몽골의 친선관계를 두 나라 인민들의 이익에 맞게 발전시켜나가며, 두 나라 사이 친선적인 교류와 협조를 강화해 나가려는 입장들이 표명되었다고 전했습니다.
통신은 아울러 박 부상이 몽골 대외관계성 부상과 어제 회담을 갖고 두 나라 간 친선 협조 관계를 새 시대 요구에 맞게 강화 발전시키는 것과 국제무대에서 상호 지지 협력해나가는 것에 대한 문제들을 심도 있게 토의하였다고 밝혔습니다.
몽골은 코로나19 발생 기간에도 평양 내 공관을 운영하며 북한과 외교 관계를 유지해온 대표적인 친북 성향 국가입니다.
북한 외무성 대표단의 몽골 방문은 코로나19 대유행 이후 처음으로, 전통적인 우방국과의 관계 강화를 위한 목적으로 분석됩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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