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주애 ‘향도’로 부른 북한…통일부 “최고 지도자·노동당에만 쓴 표현”

by Vyvy posted Mar 18,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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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매체들이 최근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딸 주애에게 ‘향도의 위대한 분들’이라는 표현을 사용한 것에 대해 통일부는 ‘향도’는 북한이 통상적으로 최고 지도자와 조선노동당에만 썼던 표현이라고 밝혔습니다.

구병삼 통일부 대변인은 오늘(18일) 정례 브리핑에서 이같이 밝히며 “북한이 공식 매체를 통해 보여주고 있는 김주애에 대한 의전, 표현 등을 종합해 볼 때 김주애의 후계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고 보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예의주시하고 있다”며 “다만 4대 세습이 현실화될 경우 가장 큰 피해자는 북한 주민들이 될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향도’는 ‘나아갈 길을 알려준다’는 의미를 갖고 있어, 주로 지도자를 지칭할 때 사용합니다.

앞서 북한 관영매체인 조선중앙통신은 지난 16일 김정은 위원장이 전날 딸 주애와 평양 인근에 조성된 강동종합온실 준공 및 조업식에 참석한 모습을 전하며 “향도의 위대한 분들‘이라는 표현을 사용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조선중앙TV 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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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https://news.kbs.co.kr/news/pc/view/view.do?ncd=79161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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