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의대 교수들 “여전히 중재자로서 정부와 대화 기대…10년 의료공백 우려”

by Vyvy posted Mar 21,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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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의대 교수들이 정부의 의대 증원 발표에 유감을 표하면서도, ‘중재자’로서 역할을 지속하겠다는 입장을 내놓았습니다.

서울의대-서울대병원 비상대책위원회는 오늘(21일) “여전히 중재자로서 정부와 대화를 기대하고 있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비대위는 “정부의 발표가 일방적이고 급진적이라 의료개혁을 위한 현실적인 대안이 되지 못한다”며 “현 사태를 해결하기 위해 전향적인 자세로 대화에 나서달라”고 촉구했습니다.

이어 “전공의 4개년 차가 한꺼번에 수련을 포기한 현 상황에서, 내년 입학하는 의대생의 숫자를 늘려봤자 이들이 전문의 수련을 마치기까지 필요한 10년 동안 의료공백 사태가 지속될 수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렇게 된다면 “필수의료를 책임지고 있던 전국의 수련병원들이 제 기능을 하지 못해 국가적인 필수의료 공백 사태가 야기될 수밖에 없다”고 우려를 표했습니다.

오는 25일 교수들이 집단 사직을 예고한 데 대해서도 “25일은 전공의들의 사직이 결정되는 최종 시한일 뿐이며, 사직서를 제출하더라도 진료 공백 사태가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 현장을 지킬 것”이라며 “제발 함께 고민하자는 제안을 정부가 받아들여주면 좋겠다”고 호소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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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https://news.kbs.co.kr/news/pc/view/view.do?ncd=7919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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