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생산자물가지수 0.3%↑…농수산물·공산품 오른 영향

농수산물과 공산품 가격이 오르며 지난달에도 생산자물가 상승세가 이어졌습니다.

한국은행이 오늘(22일) 발표한 '2월 생산자물가지수(잠정)' 자료를 보면 지난달 생산자물가는 전달 대비 0.3% 상승했습니다.

지난해 12월과 올해 1월에 이어 석 달 연속 전달 대비 상승세를 기록했습니다.

전년 동월대비로는 1.5% 상승하며 7개월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습니다.

품목별로 보면 축산물(-2.4%)은 한 달 전보다 내렸으나, 농산물과 수산물이 각각 2.6%, 2.1% 올랐습니다.

석탄 및 석유제품(3.3%), 화학 제품(0.9%), 제1차 금속제품(0.6%) 등 공산품도 올랐습니다.

산업용 도시가스(-9.2%) 등이 내린 영향으로 전력·가스·수도 및 폐기물은 전달 대비 0.9% 하락했습니다.

서비스는 금융 및 보험서비스(0.6%), 부동산 서비스(0.4%) 등이 올라 한 달 전보다 0.2% 상승했습니다.

국내 생산품의 전반적인 가격 변동을 파악하기 위해 국내 출하 외에 수출을 포함해 총산출 기준으로 상품 및 서비스 가격 변동을 측정한 총산출물가는 전달 대비 0.5% 상승했습니다.

농림수산품과 공산품이 0.8% 상승했고 서비스도 0.2% 상승한 영향입니다.

농림수산품은 국내출하(0.8%)와 수출(0.1%)이 모두 오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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