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이강일 청주상당 후보 "갭투기 의혹 악질적 흑색선전"

by Vyvy posted Mar 25,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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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연합뉴스) 전창해 기자 = 더불어민주당의 이강일(청주 상당) 총선 후보는 25일 자신 관련 부동산 '갭 투기' 의혹 제기에 대해 "허무맹랑한 주장이자 악질적인 흑색선전"이라고 반박했다.

기자들과 대화 나누는 더불어민주당 이강일 후보

기자들과 대화 나누는 더불어민주당 이강일 후보

[촬영 전창해 기자]

이 후보는 이날 충북도청에서 기자들과 만나 "갭 투기는 자기 자본이 없어 남의 돈으로 부동산 투기를 하는 행위인데, 내가 보유한 경기 안양의 한 건물 내 상가 5채는 1999년 분양을 통해 취득한 100% 순수 자비 부동산"이라고 밝혔다.

또 "가족 노후 생계 준비 차원에서 임대이익을 얻고자 분양받은 상가이며, 말이 5채이지 1채당 3.77∼6.61㎡ 크기로 모두 합쳐 7평(23.1㎡)도 되지 않는다"면서 "심지어 5억원 상당이 든 상가의 현재 가치는 3억원 정도로 손해를 본 상황"이라고 부연했다.

그러면서 "국민의힘 측이 말도 안 되는 의혹을 사실인 듯 호도하고 있다"며 "다시 한번 허위사실을 거론하면 법적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국민의힘 김경율 비상대책위원은 이날 오전 한양대에서 열린 중앙선거대책회의에서 민주당이 공천을 취소한 세종갑 이영선 후보 외에도 갭 투기 의혹이 있는 민주당 후보가 더 있다면서 "청주 상당 이강일 후보는 상가 5채를 보유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국민의힘 충북도당은 이날 성명을 내 "민주당은 이 후보 관련 갭 투기 의혹에 대해 진상조사를 실시하고, 사실로 밝혀지면 이 후보는 즉각 사퇴하라"고 촉구하기도 했다.

jeonch@yna.co.kr

출처: https://www.yna.co.kr/view/AKR20240325128600064?section=politics/al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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