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연합뉴스) 정윤덕 기자 = 충남 당진에서 3선을 노리는 더불어민주당 어기구 후보는 25일 산재종합병원 유치 등 의료복지 공약을 발표했다.
어 후보에 맞서는 국민의힘 정용선 후보는 4년 전 총선 때 소모적 경쟁을 펼쳤던 김동완 전 국회의원과 함께 기자회견을 통해 두 사람 사이 응어리를 풀고 합심했다며 보수성향 유권자들의 지지를 호소했다.
어 후보는 주민들과 제철소·화력발전소 등 노동자들이 지역 내에서 필수의료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도록 소아병동까지 갖춘 산재종합병원을 당진에 유치하고, 저출생시대 산모와 신생아를 위한 공공산후조리원도 건립하겠다고 공약했다.
그러면서 노동자를 위한 문화복지센터 건립, 당진시가족문화센터 건립, 1인 가구 및 청년부부를 위한 복지주택 건립 등도 약속했다.
어 후보는 "아이·여성·청년·어르신 등 그 누구도 소외되지 않고 혜택을 누릴 수 있는 의료복지 인프라 확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역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