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호 통일부 장관, 자산 신고 26억 3천만 원…가상자산 소액 보유

김영호 통일부 장관이 지난해 말 기준으로 서울 강남의 아파트와 가상자산 등 26억 3천56만 원의 재산을 신고했습니다.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가 오늘(28일) 관보를 통해 공개한 2024년 고위공직자 정기재산변동사항에서 김 장관의 재산 내역은 이같이 나타났습니다.

건물 재산은 공시가격 기준 12억 8천600만 원인 본인 명의의 서울 강남구 은마아파트를 비롯해 송파구 문정동 오피스텔 임차권 등 총 13억 천100만 원으로 지난해 7월 임용 때와 동일했습니다.

예금은 부부와 장남을 합쳐 13억 710만 원으로 약 반년 만에 1억 4천만 원가량이 늘었는데, 상장지수(ETF) 자산을 예금으로 재분류했고, 만기 도래 상품의 환급액으로 새 상품에 가입했기 때문이라는 설명이 달렸습니다.

올해부터 공직자 재산 등록 대상에 포함된 가상자산의 경우 김 장관은 부부와 장남이 알트코인 폴리곤(Polygon) 기반의 IXT 토큰 총 567개가량을 보유했다고 등록했습니다. 지난해 말 기준 평가액은 총 24만 9천 원으로 1개당 440원꼴입니다.

문승현 통일부 차관은 공시가격이 20억 6천800만 원인 여의도 아파트를 비롯해 서울 중구 아파트 임차권, 예금 18억 6천299만 원 등 총 45억 5천190만 원을 신고했고, 강종석 통일부 인권인도실장은 공시가격 24억 4천400만 원인 서울 강남구 아파트 등 배우자 명의 건물 5건을 포함해 31억 542만 원을 등록했습니다.

[사진 출처 : 통일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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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https://news.kbs.co.kr/news/pc/view/view.do?ncd=79250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