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교육청이 내년부터 일반 고등학교 선발 방식을 절대평가로 전환합니다.
서울시교육청은 오늘(29일) 이같은 내용이 담긴 ‘2025학년도 고등학교 입학 전형 기본계획’을 발표했습니다.
시 교육청은 “개인별 석차를 고입 전형 방법으로 활용하는 것은 정부와 서울 교육 정책 기조에 역행하는 것으로 판단해 중학교 성취평가제 취지에 맞게 개선했다”고 설명했습니다.
현재 중학교 내신은 학생 개개인의 교과목별 성취수준을 5개(A~E) 등급으로 구분하는 ‘성취평가제’로 평가되는 만큼, 고입에서도 같은 방식을 활용하겠다는 취지입니다.
이에 따라 일반고 입학 전형에서 석차연명부에 따른 개인별 석차로 성적을 산출했던 기존 방식이, 교과학습 성취 수준과 출결 상황만 고려하는 절대평가 방식으로 바뀝니다.
성적 산출 주체는 기존 중학교 3학년 담임교사에서 서울시교육감으로 변경됩니다.
정부의 ‘자사고·외고 존치’ 결정에 따른 후속 조치도 고입 기본계획에 담겼습니다.
국제고·외고·자사고의 사회통합전형 지원자 수가 정원 미달인 경우, 학교장이 모집 정원에서 지원자 수를 뺀 인원의 50% 범위에서 일반전형으로 선발할 수 있게 됩니다.
과학고와 국제고, 외고, 자사고, 특성화고는 학교별 전형 일정에 따라 4월에서 8월 사이 입학전형 실시계획이 발표되며, 지원자는 일반고에도 동시 지원할 수 있습니다.
2025학년도 서울시 고입 기본계획 전문은 서울시교육청 누리집과 서울고교 홍보사이트인 ‘하이인포’ 자료실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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