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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지역 의사들로 구성된 경기도의사회가 대통령실 앞에서 의대 증원 추진 등에 반대하는 집회를 엽니다.
경기도의사회는 오늘 오후 4시 서울 용산구 대통령실 앞에서 회원 1백여 명이 참석하는 집회를 열고 의대 증원 저지 등을 촉구한다고 밝혔습니다.
참가자들은 오후 반차를 내거나 휴진해 집회에 참여할 예정입니다.
의사회는 "의대증원이 기정사실화돼 포퓰리즘 의대증원 수요조사를 진행했고 희망증원 규모는 수천 명에 달하는 참담한 상황"이라며 "정부가 지속적인 의대증원 정책을 추진한다면 경기도 지역 총파업 투쟁도 불사하겠다"고 했습니다.
그러면서 "대한의사협회가 투쟁을 포기하고 있다"며 "회원들의 생존권 박탈에도 투쟁과 저항을 포기한 현실에 참담함을 느낀다"고 덧붙였습니다.
또 의사회는 "의사면허취소법 시행이 1주일 앞으로 다가와 일상생활 중 사소한 실수로도 의사면허를 취소당하는 등 회원들 다수 피해가 예상된다"며 "의사면허취소법이 개정될 때까지 끝까지 투쟁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의사회가 말한 '의사면허취소법'은 지난 5월 국회 통과돼 오는 20일 시행되는 개정 의료법으로, 의료인 결격·면허취소 사유를 '범죄 구분 없이 금고 이상의 형을 선고받는 경우'로 확대하는 내용입니다.
출처: https://imnews.imbc.com/news/2023/society/article/6543715_36126.html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