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0 총선] '육지 속의 섬' 대청호 주민들 배 타고 투표

by Vyvy posted Apr 10, 2024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ESC닫기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옥천=연합뉴스) 박병기 기자 = 대청호 연안의 '육지 속 섬'으로 불리는 충북 옥천군 옥천읍 오대리 주민들은 10일 오전 배를 타고 투표소를 찾았다.

배 타고 투표소 가는 대청호 주민들

배 타고 투표소 가는 대청호 주민들

[촬영 박병기 기자]

14가구 18명이 거주하는 이 마을은 호수와 험한 산림에 둘러싸여 육로가 닿지 않는다.

이 마을 주민 8명은 이날 오전 10시30분 5t짜리 철선에 몸을 싣고 폭 600여m의 대청호를 가로질러 투표에 참여했다.

배에서 내린 뒤에는 또다시 차량을 이용해 약 4㎞ 떨어진 옥천 제2투표소(죽향초등학교)까지 이동하는 먼 투표길이다.

배 타고 투표소 가는 대청호 주민들

배 타고 투표소 가는 대청호 주민들

[촬영 박병기 기자]

이세원(72) 이장은 "사전투표를 했거나 몸이 불편한 몇몇을 빼고 주민 전체가 한꺼번에 투표에 참여했다"고 말했다.

bgipark@yna.co.kr

출처: https://www.yna.co.kr/view/AKR20240410032100064?section=politics/all


Articles

4 5 6 7 8 9 10 11 12 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