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0 총선에서 무소속 후보가 단 한 명도 당선되지 못하는 결과가 나왔습니다.
과거 6대와 7대, 8대 총선에서도 무소속 당선인은 한 명도 나오지 않았지만, 당시에는 ‘정당추천제’를 채택함으로써 무소속 입후보를 완전히 차단했다는 점에서 사실상 이번 총선이 무소속 당선인이 없는 최초 총선으로 기록될 전망입니다.
오늘(11일) 오전 5시 개표 결과에 따르면, 이번 총선에 무소속으로 등록한 총 58명의 후보 전원이 당선권에 들지 못했습니다.
무소속 최경환 후보(경북 경산)가 선거운동 기간 각종 여론조사에서 두 자릿수 지지율을 기록하는 등 당선 가능성을 키웠지만, 국민의힘 조지연 후보와의 접전 끝에 고배를 마셨습니다.
‘막말 논란’으로 공천이 취소되자 국민의힘을 탈당해 무소속으로 출마한 장예찬(부산 수영), 도태우(대구 중·남구) 후보는 국민의힘 후보들에게 큰 표 차이로 패배했습니다.
한편 지난 21대 총선에서는 당시 홍준표 후보(대구 수성을) 등 무소속 후보 5명이 당선된 바 있습니다.
[사진 출처 :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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