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종 가축전염병 럼피스킨 발생 농가가 백 곳을 넘어섰습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오늘(17일) 오전 8시 기준, 럼피스킨이 확인된 농가가 3곳 늘었다고 밝혔습니다.
전북 고창의 한우 농가 두 곳, 충남 부여의 한우 농가 한 곳입니다.
럼피스킨이 확인된 농가가 3곳 추가되면서, 지난달 첫 발생 이후 지금까지 전체 확진 사례는 100건을 넘겼습니다.
지금까지 럼피스킨은 9개 광역자치단체, 32개 시군의 농가 101곳에서 발생한 것으로 집계되고 있습니다.
럼피스킨은 모기, 침파리 등 흡혈 곤충에 의해 주로 감염되는 바이러스성 질병으로, 감염된 소에서 고열, 피부 결절(혹) 등의 증상이 나타납니다.
정부는 지난 10일까지 전국에서 사육하는 모든 소 407만여 마리에 대한 럼피스킨 백신 접종을 완료했습니다.
다만 항체 형성까지 3주 정도가 걸리는 만큼, "럼피스킨이 발생하지 않은 시군에서도 매개곤충 방제 등 방역조치가 잘 이행될 수 있도록 점검해 달라"고 강조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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