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핵추진 항모 ‘칼빈슨함’ 부산 입항…“북 3차 발사시 연계 활동할 수도”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이 고조되는 가운데 미국의 핵추진 항공모함 칼빈슨함이 부산작전기지에 입항했습니다.

해군은 오늘(21일) 칼빈슨함이 한미 연합방위태세를 강화하는 차원에서 부산에 입항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입항은 한미가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이 지속하는 가운데 전략자산의 한반도 순환배치를 확대하기로 합의한 데 따른 것입니다.

정박 기간 동안 우리 해군은 칼빈슨함을 방문하고 미 해군 제1항모강습단은 유엔기념공원을 참배하는 등 교류협력 활동도 이어갈 예정입니다.

한편 어제(20일) 군 관계자는 기자들과 만나 ‘칼빈슨호’의 부산 입항이 북한 정찰위성 발사와 직접 연관이 없다면서도, “발사를 강행한다면 연계해서 필요한 조치를 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답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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