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수사 무마 보도 의혹’ 경향신문 기자 소환

by HươngLy posted Nov 22, 2023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ESC닫기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지난 대선 전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명예훼손 보도를 했다는 혐의를 받는 현직 경향신문 기자가 검찰에 소환됐습니다.

서울중앙지검 대선개입 여론조작 사건 특별수사팀(팀장 강백신 반부패수사1부장)은 오늘(22일) 오전 경향신문 A 기자를 정보통신망법상 명예훼손 혐의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습니다.

A 기자는 지난 대선을 앞두고, 윤석열 당시 후보에 대해 허위보도를 한 혐의를 받습니다.

앞서 경향신문은 2021년 10월 21일 자 기사에서 대장동 초기 사업자 이강길 씨의 인터뷰를 근거로 “대출을 알선한 조우형 씨가 그 대가로 10억 3,000만 원을 받은 사실을 확인하고도 아무런 후속 조치를 취하지 않은 것”이라고 보도했습니다.

검찰은 A 기자가 조 씨로부터 “대장동 사건으로 수사를 받은 적이 없어 사건을 무마한 사실도 없다”는 답변을 들었음에도 당시 검찰이 조 씨를 제대로 수사하지 않았다는 취지의 기사를 보도했다고 의심하고 있습니다.

검찰은 A 기자를 상대로 왜곡 여부를 인지했는지, 이 씨와 조 씨에 대한 취재 경위가 무엇인지, 보도 과정에 김만배 씨가 개입했는지 등을 확인하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앞서 지난달 경향신문은 공식 입장문을 통해 “취재와 보도 전 과정에서 현행법은 물론 언론 윤리에 저촉될 만한 행위를 일절 한 적 없다”며 “이를 뒷받침할 구체적인 근거도 있다”고 밝혔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출처: https://news.kbs.co.kr/news/pc/view/view.do?ncd=7823954


Article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