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산물 온라인 도매시장이 공식 출범했습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오늘(30일)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농산물 온라인도매시장의 공식 출범식을 개최했습니다.
농산물 온라인도매시장은 일정 요건을 갖춘 판매자와 구매자가 24시간 자유롭게 거래할 수 있는 전국 단위 시장입니다.
온라인도매시장을 통해 농산품 도매 거래를 하게 되면 산지에서 구매처로 직배송이 이뤄져 기존 유통 과정이 단축되고 유통 비용도 줄어들 것으로 기대됩니다.
또 농업인들은 기존 거래선을 유지하면서 새로운 출하처를 확보할 수 있어 출하 선택권이 확대되고, 구매자들도 전국의 상품을 비교 구매할 수 있어 합리적인 가격으로 농산물을 조달할 기회가 커질 것으로 보입니다.
농식품부는 지난 10월부터 두 달여 동안 시범사업 거래를 분석한 결과, 산지 직접 판매에 따른 위탁 수수료 절감 등으로 농가가 받는 값이 오프라인 대비 4.1% 늘고 출하 도매 과정의 단계 비용은 7.4% 절감했다고 밝혔습니다.
농식품부는 온라인도매시장의 조기 안착을 위해 우수 판매자와 구매자들에게 인센티브를 제공하고 거래 상품 품질을 각별히 관리하기로 하는 등 지원책을 제공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농식품부는 2027년까지 산지 농산물유통센터 100곳을 스마트 농산물 유통센터로 전환하는 등 디지털 농산물 유통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농림축산식품부 제공]
출처: https://news.kbs.co.kr/news/pc/view/view.do?ncd=783029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