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는 오늘(6일)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저고위)와 함께 저출산 대응 방향에 관한 전문가 자문회의를 열었다고 밝혔습니다.
회의에는 인구 정책, 도시 계획, 국제 정책 등 각계 전문가가 참여했습니다.
이기일 복지부 제1차관은 “정부는 지금의 저출산 현상을 ‘청년들의 비명’으로 인식하고 있다”며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와 같이 인구 위기를 극복할 범국민 협의체가 필요한 시기”라고 말했습니다.
홍석철 저고위 상임위원은 “한국의 초저출산 현상을 외국에서는 중세의 흑사병이 가져온 인구 감소보다 심각한 수준으로 보고 있는데, 현재 우리는 모든 역량을 집결하여 저출산 극복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지 자문하게 된다”고 지적했습니다.
정부는 회의에서 나온 대안들을 저고위 산하 상시 협의기구인 인구정책기획단 회의 등에서 관련 부처와 협의해 정책으로 만들 예정입니다.
또 저출산의 원인 파악, 효과적인 대응 방안 마련을 위해 전문가, 청년 부부, 기업 등과 지속해서 소통해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복지부는 우선 내일(7일) 무자녀 가구와 간담회를 열고, 이후 미혼 가구, 1자녀 가구, 다자녀 가구, 비혼 가구 등을 만날 예정입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보건복지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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