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 채 상병 사건’ 조사한 박정훈 해병대 대령 오늘 첫 공판

by HươngLy posted Dec 07, 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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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중호우 피해자 수색 중 순직한 고 채 모 상병 사건 조사를 담당했던 박정훈 전 해병대 수사단장에 대한 군사법원재판 첫 공판이 오늘(7일) 열립니다.

중앙지역군사법원은 오늘 오전 10시 박정훈 대령에 대한 첫 공판을 진행할 예정입니다.

앞서 국방부검찰단은 지난 10월 박 대령을 ‘기록 이첩 보류 중단 명령에 대한 항명’과 ‘상관 명예훼손’ 등의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습니다.

박 전 단장은 지난 7월 31일 김계환 해병대 사령관으로부터 장관 귀국 시까지 채 상병 관련 조사 기록을 경찰에 넘기지 말라는 지시를 받았음에도 이를 따르지 않고 경찰에 이첩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또 이종섭 국방부 장관이 보고받는 자리에서 혐의자에 사단장을 포함해야 하는지 질문하지 않았지만 이를 사실처럼 언론에 밝혀 상관인 장관의 명예훼손을 한 혐의도 받고 있습니다.

박 대령은 채 상병 조사 기록 이첩 보류 지시를 명시적으로 듣지 못했고, 사고 보고서 처리 과정에서 외압을 받았다고 주장하며 일부 국방부 관계자들을 고위공직자비리수사처에 고발한 상태입니다.

박 대령은 해병대 수사단장에 이어 지난달 군사경찰병과장 보직에서도 해임됐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출처: https://news.kbs.co.kr/news/pc/view/view.do?ncd=78358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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