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납치당했는데, 지금 26,300원”…112에 전화한 택시 손님 [잇슈 키워드]

by HươngLy posted Dec 11, 2023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ESC닫기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네, 오늘 마지막 키워드 '택시'입니다.

만취한 승객이 택시 기사를 무차별 폭행하는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고속도로를 달리던 택시 안에서 벌어진 일이라는데, 화면으로 보시죠.

지난달 24일 서울 영등포역 앞, 한 남성이 택시에 오릅니다.

목적지는 수원 성균관대역.

술에 취한 듯 몸을 제대로 가누지 못하는 모습입니다.

그리고 10여 분 뒤, 승객은 자신의 아버지에게 전화를 거는데요.

"어디로 가는지 모르겠다" "30분 안에 도착 안 하면 실종신고를 하라"고 합니다.

그리고 이번엔 112에 전화를 하더니 "자신이 납치당한 것 같다"며 미터기에 찍힌 요금 2만 6,300원을 읊습니다.

만취해 횡설수설하던 승객의 이상 행동, 여기서 그치지 않았습니다.

주먹으로 택시기사를 마구 때리기 시작한 겁니다.

고속도로를 달리고 있어 위험천만한 상황인데, 택시기사는 가까스로 갓길에 차를 세웠습니다.

이 승객, 택시에서 내린 후에도 고속도로 한가운데를 누비는 등 난동을 부렸다는데요.

폭행당한 택시기사는 전치 3주 진단을 받았다고 합니다.

경찰은 이 30대 남성 승객을 입건해 조사 중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지금까지 잇슈키워드였습니다.

출처: https://news.kbs.co.kr/news/pc/view/view.do?ncd=7838265


Article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