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김장철을 맞아 배추김치와 김장 채소류를 중심으로 원산지 표시 여부를 점검한 결과 위반업소 백여 곳이 적발했습니다.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은 지난달 6일부터 33일 동안 원산지 표시 일제점검을 해 위반업체 백32곳을 적발했다고 밝혔습니다.
점검 대상은 배추김치와 절임 배추 제조·판매업체와 유통업체, 통신판매업체, 일반음식점 등 2만 4천여 곳이었습니다.
점검 결과 위반 업종은 일반음식점이 106개소로 80% 넘게 차지했고, 가공업체(17개소), 통신판매업체(3개소), 도매상(2개소) 순이었습니다.
위반품목은 배추김치(112건), 고춧가루(19건), 당근·생강(2건), 양파(1건) 순으로 위반 건수가 많았습니다.
이들은 외국산을 국내산으로 둔갑 판매하거나 원산지 표시를 하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적발된 업체 중 거짓 표시를 한 84개 업체는 형사입건됐고, 미표시로 적발된 48개 업체는 과태료가 부과됐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출처: https://news.kbs.co.kr/news/pc/view/view.do?ncd=784066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