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인 마약 투약 의혹’과 관련해 배우 이선균 씨 등에게 마약을 공급한 혐의를 받는 현직 성형외과 의사에 대해 다시 구속 영장이 신청됐습니다.
인천경찰청 광역수사대는 마약류관리법 위반 혐의를 받는 강남의 한 의원 현직 의사 A 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다시 신청했다고 오늘(19일) 밝혔습니다.
A 씨에 대한 구속영장 심사는 내일(20일) 낮 인천지방법원에서 열릴 예정입니다.
A 씨는 연예인 마약 투약 의혹의 핵심 인물인 유흥업소 실장 등에게 대가 없이 마약을 건넸다고 지목된 인물입니다.
경찰은 A 씨가 실장한테 전달한 마약을 배우 이선균 씨가 사용한 것은 아닌지 의심하고 있습니다.
앞서 지난달 경찰은 A 씨의 구속영장을 신청했지만, 법원은 “구속의 필요성을 인정하기 어렵다”며 기각했습니다.
경찰은 구속영장 기각 이후 A 씨를 다시 소환해 조사했고 보완 수사를 거쳐 영장을 재신청했습니다.
이 밖에 경찰은 마약 투약 혐의로 불구속 입건된 가수 지드래곤(본명 권지용)에 대해 어제(18일) ‘혐의 없음’으로 불송치 했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범죄 사실이 발견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서울 강남 유흥업소 실장 A 씨의 진술을 바탕으로, 권 씨가 지난해 12월 해당 유흥주점에서 마약을 투약한 것으로 의심하고 수사에 착수했습니다.
경찰은 권 씨의 마약 투약 의혹과 관련해 객관적 검증을 비롯한 참고인 6명을 불러 조사했지만, 혐의를 입증할 증거를 확보하지 못했습니다.
한편 경찰은 이선균 씨의 마약 투약 혐의 등과 관련해선 “추가로 출석 요구를 할 예정이다”고 밝혔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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