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재 진압에 위험지역 조사까지…“드론으로 도시 문제 해결”

by HươngLy posted Dec 20, 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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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4차산업혁명 기술 중 하나인 드론은 이미 우리 사회의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되고 있는데요.

기존보다 진화 능력을 5배 키운 드론이 등장했는가 하면, 위험한 지하 구조물 점검에도 투입되고 있습니다.

박은주 기자입니다.
 

리포트


소화탄을 와이어에 매단 드론이 하늘로 날아오릅니다.

기존 화재진압용 드론보다 4배 이상 크고 무거운 '중화물 드론'의 실증현장입니다.

기존 드론에 비해 5~6배 이상 소화탄을 실을 수 있어, 소화 효과가 탁월합니다.

전체 면적의 절반 가까이가 산림 지역인 성남시는 산불 감지 시 이미 드론을 활용하고 있지만 소화탄을 많이 실을 수 없다는 한계가 있었습니다.

[김기한/성남시 스마트도시과 드론산업팀장 : "기존에는 적은 용량으로 산불을 진화하는 데 어려움이 있었습니다. (중화물 드론은) 60kg 이상의 소화탄을 탑재하고 그걸 실제 가까운 지역에서 떨어뜨려서 산불을 진화하는 데 큰 효과를 발휘할 수 있습니다."]

특히 와이어를 이용해 소화 모듈만 불이 난 곳에 내릴 수 있는데, 드론이 직접 불 가까이 가지 않아 진화율은 물론 드론의 안전성도 높인 것이 특징입니다.

지난여름 '도심 내 유료드론 배송 서비스'를 상용화해 화제가 됐던 성남시는 위험한 지하 시설물 관리와 조사 등 구조물 점검 분야에서도 드론을 활용하고 있습니다.

각종 경진대회에서 수상하며 행정 업무 혁신을 이끌어냈다는 평가도 받는데, 앞으로는 시민들의 문화생활에도 활용할 방침입니다.

[신상진/성남시장 : "앞으로 이런 것들을 이용해서 드론으로 축구 경기를 한다거나 또 여러 시민이 즐길 수 있는 운동 경기들을 드론으로 하는 걸 또 개발하고…."]

도시 문제 해결과 시민들 여가생활까지 지자체들의 드론 활용이 확대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박은주입니다.

출처: https://news.kbs.co.kr/news/pc/view/view.do?ncd=78461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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