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년간 경기지역 말라리아 환자가 5천204명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은 2013년부터 지난해까지 말라리아 매개모기 감시사업 결과를 담은 보고서를 발간하고 이 같이 밝혔습니다.
말라리아 환자가 가장 많이 발생한 해는 지난 2016년으로 673명이었고 코로나19가 유행하던 2021년에 294명으로 가장 적었습니다.
월별로는 6월부터 8월까지 3개월간 전체 62.5%인 3천252명이 발생했습니다.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은 질병관리청과 함께 말라리아 매개모기 감시 사업을 매년 4월부터 10월까지 파주, 김포, 고양, 동두천, 의정부, 포천, 연천 등 경기북부 7개 시군에서 진행했습니다.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 관계자는 "2024년부터 말라리아 재퇴치 2기가 시작되는 만큼 이번 보고서 발간을 통해 국내와 경기도 내 말라리아 재퇴치 실현에 유용한 자료로 활용되기를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출처: https://news.kbs.co.kr/news/pc/view/view.do?ncd=78517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