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와 해외건설협회는 오늘(8일), 지난해 국내 해외건설 수주실적이 333.1억 달러로 집계됐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전년보다 23억 달러 증가한 수치로, 2022년 310억 달러 증가에 이어 2년 연속 증가세를 기록했습니다.
지역별로는 중동이 114억 달러로 가장 많았으며, 북미·태평양(103억 달러), 아시아(68억 달러) 순으로 집계됐습니다.
국가별로는 미국이 100억 달러로 가장 많았으며, 사우디아라비아(95억 달러), 대만(15억 달러) 순이었습니다.
국토부는 특히 지난해 활발한 정상외교를 통해 중동지역 수주가 회복세를 보였다고 평가했습니다.
또 실적 집계 이래 처음으로 미국이 수주 1위를 차지했는데, 국토부는 세계적인 공급망 재편 과정에서 국내 제조업체의 미국 내 생산공장 건설 증가에 따른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국토부는 이와 함께 1단계 PIS펀드(플랜트‧인프라‧스마트시티펀드)가 투자한 미국 텍사스 콘초 태양광 사업의 시공 수주도 주목할 만한 성과로 평가했습니다.
정부가 우리 기업의 투자개발사업 참여 지원을 위해 조성한 정책펀드의 성과로 국토부는 향후 수주 지원효과 확대가 기대된다고 덧붙였습니다.
[사진 출처 : 국토교통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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