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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이신영 기자 = 이마트[139480]는 고물가 시대 소비자 부담을 낮추기 위해 명절 선물 세트 가격을 내리고 가성비 세트 물량을 확대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마트는 우선 명절 대표 선물 품목인 한우 세트의 사전 예약 판매 가격을 지난해 설 때보다 최대 10%가량 낮췄다.
지난해 한우 사육두수가 증가해 시세가 안정된 시점에 설 선물 세트를 미리 기획하고 직영 시설에서 작업하는 물량을 늘려 원가를 낮춘 덕분이다.
10만원 초·중반대 가성비 한우 선물 세트는 지난 추석 때보다 물량을 2배가량 더 준비했다.
과일 선물 세트는 최근 사과와 배, 곶감 등의 시세가 오르고 있는 점을 고려해 상대적으로 가격이 안정적인 샤인머스캣의 활용을 늘린다.
샤인머스캣 선물 세트 중 5만원대 이하 제품 물량은 지난해 설보다 50%가량 늘리고, 샤인머스캣이 일부 포함된 혼합 선물 세트는 지난 설보다 가격을 내렸다.
이밖에 견과 선물 세트는 가격을 낮추고 가성비 상품 물량도 확대했다.
황운기 이마트 상품본부장은 "인기 신선 품목 중심으로 가격을 낮추고 가성비 상품 물량을 확대해 소비자들의 구매 부담을 낮추고자 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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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https://www.yna.co.kr/view/AKR20240109140000030?section=culture/al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