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시는 국토교통부 대도시광역교통위원회가 오늘(19일) 발표한 서울 지하철 5호선 연장 노선의 조정안에 대해 "합리적으로 조정됐다"며 받아들인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김포시는 인천 검단 신도시 2개 역을 경유해 김포 감정동으로 연결되는 조정안에 대해 "김포시 최대 난제로 꼽혔던 5호선 김포 연장이 드디어 해결점을 바라보게 됐다"며 "이후 예타면제 등 5호선 연장 사업이 신속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더욱 발 빠르게 움직이겠다"는 입장을 전했습니다.
또, 사업비 분담 등과 관련해서도 "지자체 간 원만한 합의를 도출할 수 있도록 협의를 이어 나가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시에 따르면 '5호선 김포 연장 사업'은 지난 2022년 지자체 간 업무협약을 통해 본격적인 사업이 시작됐지만, 이후 김포와 인천이 제시한 연장안이 달라 지자체 간 이견으로 사업 추진에 어려움을 겪어 왔습니다.
그동안 김포시는 김포지역 교통 혼잡을 최소화하기 위해 인천 우회 경로를 2개 역으로 최소화하자고 주장해왔고, 인천시는 검단 신도시에 4개 역을 추가로 설치하는 안을 제시했습니다.
한편 '서울 지하철 5호선 연장"은 총 현재 5호선 종점인 방화역에서 김포까지 10개 역, 25.56km를 연장하는 사업으로 모두 3조 7백억 원의 사업비가 투입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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