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영종도에 들어선 인스파이어 엔터테인먼트 리조트에 외국인 전용 카지노가 들어설 전망입니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어제(23일) 자로 ㈜인스파이어 인티그레이티드리조트의 외국인 전용 카지노업을 최종 허가했다고 오늘(24일) 밝혔습니다.
이는 2005년 이후 19년 만의 외국인 전용 카지노업에 대한 신규 허가이며, 경제자유구역법을 통해 외국인 투자자에 대해 이뤄진 최초 허가입니다.
각 분야 전문가 11명으로 구성된 심사위원회는 지난 19일 인스파이어가 카지노업 허가에 필요한 법상 요건을 모두 갖추고 사전심사 시 제출한 복합리조트 조성 계획을 모두 이행해 적격 평가를 내렸습니다.
문체부는 이를 토대로 카지노 외에 엔터테인먼트 부문에 대한 지속적 투자와 추가 투자계획 이행을 조건으로 최종 허가를 결정했습니다.
인스파이어는 전 세계 8개 복합리조트를 운영하는 모히건사가 100% 출자해 국내에 설립한 법인으로, 지난 7년 동안 약 16억 달러(우리 돈 약 1조 9,701억 원)를 투입해 복합리조트를 개발했습니다.
인스파이어는 인천국제공항국제업무지역-III 약 14만 평의 땅에 복합리조트를 조성하면서, 카지노 전용 영업장 면적은 총 시설면적의 4.1% 수준으로 최소화했습니다.
대신 대신 복합리조트 안에 1만 5천 석 규모의 다목적 전문공연장을 비롯해 5성급 호텔 객실 1,275개, 국제규격을 갖춘 국제 회의시설, 대형 실내 워터파크, 쇼핑몰, 식당가 등의 관광 기반 시설을 갖췄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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