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이 고수익을 보장하겠다고 투자자들을 속여 수천억 원의 투자금을 가로챈 유사수신업체 대표를 추가 기소했습니다.
서울중앙지검 형사4부(부장검사 이유선)는 유사수신업체 아도인터내셔널 대표 이 모 씨를 5,700여 회에 걸쳐 투자금 약 230억 원을 가로채고, 14만여 회에 걸쳐 4,467억 원 상당의 유사수신 범행을 주도한 혐의로 어제(23일) 추가 기소했습니다.
앞서 이 씨는 지난해 9월 7일 약 17억 원대 사기 혐의로 구속 기소된 바 있습니다.
검찰은 이 씨와 공모해 유사수신 범행에 가담한 혐의로 상위모집책 장 모 씨도 같은 날 구속 기소하는 한편 이미 구속된 전산실장 이 모 씨도 같은 혐의로 추가 기소했습니다.
검찰 관계자는 “아도인터내셔널로 인한 피해 전반에 대해 수사 중인 경찰과 긴밀하게 협력하여 범행의 전모를 규명하고 엄정하게 처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출처: https://news.kbs.co.kr/news/pc/view/view.do?ncd=78740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