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빛철도특별법 국회 통과…“영호남 시대 연다”

by HươngLy posted Jan 26, 2024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ESC닫기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앵커


영·호남의 30년 숙원사업인 달빛철도 건설을 위한 특별법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습니다.

달빛철도는 동서 교통망을 넘어 천8백만 남부 경제권 형성의 초석이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이지은 기자입니다.
 

리포트


대구의 옛 명칭인 달구벌과 빛고을 광주의 첫 글자를 딴 달빛철도.

영호남의 화합과 상생을 상징하는 달빛철도특별법이 마침내 국회를 통과했습니다.

헌정사상 가장 많은 의원 261명이 법안을 발의한 지 다섯 달 만입니다.

[정우택/국회부의장 : "달빛고속철도 건설을 위한 특별법안은 국토교통위원회의 수정안대로 가결되었음을 선포합니다."]

막판까지 쟁점이 됐던 예비타당성조사 면제 조항도 반영됐습니다.

서대구와 광주 송정을 잇는 총 길이 198.8km에 달하는 달빛철도.

목표대로 2029년 조기 개통되면 대구에서 광주까지 1시간대에 이동할 수 있습니다.

영·호남을 아우르는 천8백만 거대 남부경제권 형성에 촉매제가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강기정/광주시장 : "기차를 타고 광주에서 대구까지, 동해에서 서해까지 달릴 생각에 가슴이 벅차오릅니다."]

[김대영/대구시 교통국장 : "대구와 광주가 공동추진하고 있는 아시안게임 유치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합니다."]

특별법이 통과하자 대구와 광주 지역사회는 일제히 성명을 내고, 달빛철도 건설이 국가 균형발전의 새로운 모델이 될 것이라고 환영했습니다.

KBS 뉴스 이지은입니다.

촬영기자:김석현 이승준/그래픽:이보경 김지현

출처: https://news.kbs.co.kr/news/pc/view/view.do?ncd=7875753


Article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