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 해상서 어선 침몰해 2명 실종…이틀째 수색

by HươngLy posted Jan 28, 2024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ESC닫기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제주 해상에서 선박이 침몰해 2명이 실종된 가운데 해경이 이틀째 수색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제주지방해양경찰청에 따르면, 어젯밤(27일) 9시 50분쯤 서귀포시 표선면 남동쪽 18.5km 해상에서 4.11톤급 성산 선적 연안복합 어선이 침수됐다는 신고가 해경에 접수됐습니다.

이 배에는 한국인 선장 오 모(60살) 씨와 인도네시아 선원 두 명 등 3명이 타고 있던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이 가운데 인도네시아 선원 1명은 인근에 있던 어선에 의해 구조됐고, 나머지 2명은 아직 발견되지 않고 있습니다.

구조된 선원은 저체온증을 호소하고 있는 가운데, 오늘 새벽 2시쯤 성산항을 통해 제주대학교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해경은 야간에 해경 경비함정 10척, 해군함정 1척, 민간선박 3척, 상선 1척, 헬기 등 항공기 4대를 동원해 수색을 벌였지만 실종자 2명은 찾지 못했습니다.

해경은 오늘(28일) 함선 총 17척(해경10, 해군1, 관공선3, 민간3)을 동원하고, 해수 유동예측 결과를 활용해 선박이 있을 것으로 추정되는 구역을 중심으로 집중 수색을 벌이고 있습니다.

해경은 사고 선박이 침수로 인해 정상 운항이 어려운 상태에서 높은 파도헤 휩쓸려 전복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해경은 구조된 선원이 안정을 취하는 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할 예정입니다.

출처: https://news.kbs.co.kr/news/pc/view/view.do?ncd=7876857


Article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