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에 어려움을 겪는 청년을 정규직으로 채용한 중소기업에 장려금을 주는 ‘청년일자리도약장려금’ 사업 신청이 시작됩니다.
고용노동부는 오늘(29일)부터 고용24 누리집을 통해 6,078억 원 규모의 2024년 ‘청년일자리도약장려금’ 사업에 참여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청년일자리도약장려금’은 5인 이상 우선지원대상 기업에서 취업 애로 청년을 정규직으로 채용하고 6개월 이상 고용을 유지할 경우 최장 2년간 최대 1,200만 원을 지원하는 사업입니다.
올해는 더 많은 취업 애로 청년들을 지원하기 위해 신규 지원 인원을 지난해보다 3만 5,000명 많은 12만 5,000명으로 확대했고, 사업 참여 요건을 대폭 완화했습니다.
기존에는 실업 기간이 6개월 이상인 청년만 지원 가능했지만 이제 4개월 이상인 청년까지 지원이 확대되며, 학교를 졸업했지만 아직 취업하지 못한 청년, 일 경험 프로그램 수료자, 대규모 이직이 발생한 사업장에서 이직한 청년 등은 실업 기간이 4개월 미만인 사람도 지원 할 수 있습니다.
또, 지식서비스·문화콘텐츠·신재생에너지 산업 등 유망 업종은 1인 이상 기업이라도 참여할 수 있으며, 올해는 여행업과 우수 사회적 기업도 새로 대상에 포함됩니다.
이현옥 청년고용정책관은 “지난해 ‘쉬었음’ 청년이 40만 명을 넘는 등 노동시장 사각지대에 있는 청년들이 특히 구직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올해는 일자리도약장려금과 함께 제조업 등에 취업한 청년을 지원하는 ‘일자리 채움 청년지원금’도 신설돼 시너지 효과를 낼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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