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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안컵 소식 하나 전해드릴까 합니다.
베트남 축구대표팀이 조별리그 세 경기에서 모두 지며 대회를 마무리했습니다.
너무나 실망스러운 성적에 베트남 현지에서 박항서 전 감독을 다시 모셔오자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고 합니다.
2017년부터 5년 4개월간 베트남 축구 대표팀 사령탑을 맡았던 박항서 전 감독.
아시아축구연맹 23세 이하 챔피언십 준우승, 아시안게임 4강, 그리고 직전에 열린 아시안컵에선 8강까지.
베트남 전역을 '박항서 신드롬'으로 물들였죠. 반면 박 전 감독의 지휘봉을 넘겨받은 트루시에 감독은 이렇다 할 성과를 내지 못하고 있습니다.
최근 언론 인터뷰에선 "베트남 축구 팬들은 감정적으로 반응한다", "박항서호가 월드컵 예선에서 8패를 당했다는 사실을 잊어버렸다"고 말해 논란을 자초하기도 했습니다.
2022 카타르월드컵 당시 베트남이 최종 예선에 오른 건 사상 처음이었기 때문입니다.
그렇다 보니 이번 아시안컵에서 3전 전패로 탈락한 트루시에호에 대한 팬들의 실망감은 더 클 수밖에 없습니다.
출처: https://news.kbs.co.kr/news/pc/view/view.do?ncd=787579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