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견기업 10곳 중 5곳은 올해 국내 투자를 계획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중견기업연합회(중견련)는 지난해 12월 19일부터 올해 1월 7일까지 중견기업 369개사를 대상으로 한 ‘2024년 중견기업 투자 전망 조사’ 결과를 오늘(1일) 발표했습니다.
조사 결과 응답 기업의 48.5%는 ‘국내 투자 계획이 있다’고 밝혔습니다.
국내 투자 계획이 있다고 답한 응답 기업의 43.6%는 ‘투자를 확대하겠다’는 입장이며, ‘현 수준 유지’는 47.5%, ‘투자 감소’는 8.9%로 집계됐습니다.
국내 투자가 증가할 것으로 전망하는 이유에 대해서는 ‘기존 산업 분야의 사업 확장’이 64.1%로 가장 높았습니다.
이어 ‘노후 설비 개선·교체’(32.1%), ‘신사업 진출’(25.6%), ‘ESG 대응’·‘연구개발’(각 6.4%)의 순으로 나타났습니다.
중견련은 “경제의 허리인 중견기업의 국제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중견기업의 투자를 저해하는 ‘킬러 규제’, ‘그림자 규제’ 등을 발굴·개선해야 한다”며 “정책금융·보증 규모의 확대 등을 통한 적극적인 정책 노력도 필요하다”고 밝혔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한국중견기업연합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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