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서비스업 종사자 56% "최근 2년 이내 고객에게 갑질 당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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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연합뉴스) 박성진 특파원 = 도쿄도가 폭언과 과도한 사과 요구 등 '고객 갑질'을 방지하는 조례를 일본 지방자치단체 가운데 처음으로 제정할 방침을 굳혔다고 요미우리신문이 20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도쿄도는 고객이 기업 종업원에게 불합리하거나 악질적인 요구를 하는 '카스 하라'를 방지하는 내용을 담은 조례안을 올해 안에 도의회에 제출할 예정이다.
'카스 하라'는 영어 단어 고객(customer)과 괴롭힘(harassment)의 일본식 발음인 '카스타마'와 '하라스멘토'의 앞부분만 결합해 만든 단어다.
고객이 서비스 제공자보다 우월하다는 그릇된 생각으로 직원에게 잘못이 없어도 야단치거나 무리한 요구를 하는 고객 갑질을 의미한다.
출처:https://www.yna.co.kr/view/AKR20240220072100073?section=international/al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