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행 중 구멍 뚫린 보잉기, 사고 며칠 전부터 '점검 경고등'

by Vyvy posted Mar 13, 2024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ESC닫기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알래스카항공 기술진, 우려 제기…하루 더 운항 뒤 점검하려다 사고"

항공사측 "즉각 운항중단 조건 미충족…동체 파손 관련 증거도 없어"

(서울=연합뉴스) 김문성 기자 = 올해 초 미국에서 보잉 여객기가 비행 중 동체에 구멍이 뚫린 것과 관련, 사고 며칠 전부터 기체에 점검 경고등이 들어왔지만 해당 항공사가 운항을 계속하다 사고가 났다고 미 일간 뉴욕타임스(NYT)가 1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지난 1월 5일 승객 171명과 승무원 6명을 태우고 미 오리건주 포틀랜드 국제공항을 이륙한 알래스카항공 1282편(보잉 737 맥스9 기종)의 동체 측면에서 '도어 플러그'(비상구 덮개)가 뜯겨 나갔다.

이 여객기는 긴급 회항해 포틀랜드 국제공항에 비상 착륙했다. 인명 피해는 없었지만, 전 세계에서 운항하는 동일 기종 항공기의 안전에 대한 우려를 일으켰다.

구멍 뚫린 알래스카항공 1282편(보잉 737 맥스9 기종)

구멍 뚫린 알래스카항공 1282편(보잉 737 맥스9 기종)

[AP=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알래스카항공은 사고 이전에 점검이 필요한 경고 신호가 있었지만 즉각 운항을 중단해야 하는 조건을 충족하지 못한다는 이유로 운항을 계속하기로 결정했다.


Articles

28 29 30 31 32 33 34 35 36 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