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유철종 기자 = 러시아 수도 모스크바 공연장 테러로 우크라이나전의 긴장 수위가 한층 높아진 가운데 우크라이나군이 24일(현지시간) 크림반도의 세바스토폴항을 공격해 러시아 해군 상륙함 2척을 파괴한 것으로 알려졌다.
러시아는 즉각 보복 공격에 나섰다.
CNN, BBC 방송과 러시아 언론 등에 따르면 우크라이나군은 이날 새벽 지난 2014년 러시아가 합병한 크림반도의 주요 항구도시 세바스토폴에 대규모 미사일 공격을 가해 러시아 흑해함대 소속 상륙함 '야말'과 '아조프' 등 2척을 파괴했다고 밝혔다.
동시에 흑해 함대 소속 통신 센터와 다수의 다른 시설들도 타격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