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청년 1천735명 조사…"수십년 후 건강 영향은 몰라"
(서울=연합뉴스) 김문성 기자 = 임신이 여성의 생물학적 노화를 가속화할 수 있다는 해외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컬럼비아대 메일맨공중보건대 연구진은 8일(현지시간) 임신이 노화에 미치는 영향을 조사한 결과를 과학저널 미국립과학원회보(PNAS)에 발표했다고 영국 일간 가디언이 전했다.
연구진은 필리핀에서 청년 1천735명(여성 825명, 남성 910명)의 생식 이력과 DNA 샘플을 장기간 조사했다.
생물학적 나이를 추정하는 유전적 도구인 '후생적 시계'를 이용해 이들의 생물학적 나이를 계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