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북한 공군 기념일인 '항공절'을 맞아 공군사령부와 제1공군사단 비행연대를 방문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오늘(1일) 보도했습니다.
조선중앙통신은 항공절 다음날인 지난달 30일 김 위원장이 공군 주요시설을 방문해 "영웅적 인민 공군의 전체 장병들을 축하 격려했다"고 밝혔습니다.
김 위원장은 공군사령부에서 공군 사령관으로부터 "적정(적의 동향)과 공군 작전계획을 보고받고, 작전지휘 및 정황 관리 정보화 실태를 구체적으로 료해(파악) 했다"고 통신은 보도했습니다.
통신은 또한 김 위원장이 "적들의 그 어떤 군사적 도발이나 위협에도 즉시적으로 강력히 대응할 수 있게 공군의 경상적인(변함없는) 전투 동원 태세와 전쟁 수행 능력을 만반으로 제고하는 데서 나서는 작전 전술적 방침들을 제시했다"고 전했습니다.
김 위원장은 이어 딸 김주애와 함께 제1공군사단 비행연대를 축하 방문하고, 감시소에서 비행사들의 시위 비행을 참관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김 위원장은 "닭알에도 사상을 재우면 바위를 깰 수 있다는 것이 우리 당의 힘에 대한 논리이고 정의이며 철학"이라며 "싸움의 승패는 무장 장비의 전투적 제원에 따라 규정되는 것이 아니라 어떤 사상을 가지고 무엇을 위해 싸우는가 하는데 달려있다"고 밝혔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평양 조선중앙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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