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만리장성에서 명나라 ‘돌 수류탄’ 다량 발견

by HươngLy posted Dec 04, 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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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난 2021년부터 시작된 '만리장성 보호 조사 사업'을 통해 무기고의 흔적과 다량의 돌수류탄이 발견돼 학계의 큰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리포트


만리장성 베이징 바다링 구간에서 10제곱미터 규모의 건축물 흔적과 돌수류탄 400개가 발견됐습니다.

전문가들은 돌수류탄이 발견된 건축물의 흔적이 무기고였을 것으로 판단했습니다.

돌수류탄은 사격형의 돌에 구멍을 뚫고 화약을 넣어 적을 향해 던지는 무기입니다.

명중률이 높고 폭발력이 커 명나라 때 대량 보급됐던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만리장성 베이징 구간에서 이처럼 많은 수의 돌수류탄이 발견된 것은 이번이 처음인데요.

[위하이콴/베이징시 옌칭구 문물소 부소장 : "무기고가 위치한 이곳은 하천과 가깝고 경사가 완만합니다. 많은 돌 수류탄이 발견돼 이곳이 매우 중요한 방어 요충지였음을 알수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이번 만리장성 보호 조사 사업이 '만리장성 문화 공원' 조성 시 구간별 특징을 명확히 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출처: https://news.kbs.co.kr/news/pc/view/view.do?ncd=78326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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