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연합뉴스) 박성진 특파원 = 오는 7월부터 한국인 관광객도 많이 찾는 일본 후지산에 오르려면 통행료 2천엔(약 1만8천원)을 내야 한다.
2일 마이니치신문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나가사키 고타로 야마나시현 지사는 전날 기자회견을 열고 "후지산이 과도하게 혼잡해 등산객 억제가 중요한 과제"라며 이런 방침을 밝혔다.
현재는 '후지산보전협력금'이라는 명목으로 등산객에게 자발적으로 1천엔(약 9천원)을 걷고 있다.
통행료는 협력금과 별도로 징수하기 때문에 비용을 모두 낸다면 앞으로 1인당 3천엔(약 2만7천원)으로 늘어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