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남해 바다에 고수온으로 인해 양식 어류들이 폐사하면서 생산량과 생산액이 모두 감소했습니다.
통계청은 오늘(22일) '2023년 어류양식동향조사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지난해 어류양식 생산량은 7만 9,651톤으로 1년 전보다 12.5% 감소했습니다.
2014년부터 8만 톤 이상을 유지하던 생산량이 7만 톤대로 내려갔습니다.
어종별로는 전체 양식 생산량의 70%가량을 차지하는 넙치(-12.8%)와 조피볼락(-10.9%)이 모두 감소했습니다.
지난해 어류양식 생산금액은 1조 1,194억 원으로 1년 전보다 13% 줄었습니다.
양식 경영체도 고수온 피해로 인해 감소했습니다.
지난해 양식 경영체 수는 1,446개로 1.2% 감소했습니다.
통계청은 고수온 피해와 경영주 고령화 등으로 소규모 양식 어가에 타격이 컸다고 설명했습니다.
다만 코로나 19 종식으로 양식장 관리 등에 인력이 투입돼 어류양식 종사자는 5,300명으로 전년 대비 4.9% 늘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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