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연합뉴스) 김인유 기자 = 경기 안산시는 풍도항이 도내에서 유일하게 해양수산부 주관 '2024 어촌신활력증신사업' 공모에 선정됐다고 11일 밝혔다.
어촌신활력증진사업은 낙후한 어촌 생활·경제환경을 개선하고 안전 인프라를 확충하는 사업으로, 2027년까지 전국 어촌 300곳에 3조원의 예산이 들어간다.
안산 풍도항 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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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공모에 선정됨에 따라 시는 국·도비와 시비 등 45억원을 투입해 풍도항 선착장 안전구조 개선과 침수방지, 방파벽 및 배수시설 보강 등 사업을 2026년까지 완료할 계획이다.
내실 있는 사업 추진을 위해 공무원, 어촌·어항재생 관련 전문가, 지역주민 등으로 구성된 지역협의체를 운영해 의견수렴 및 자문 등을 거쳐 기본계획 및 실시계획을 수립하기로 했다.
이민근 시장은 "어촌신활력증진사업을 통해 어촌 정주 여건이 개선되고 여객선 이용환경이 나아지면 방문객이 증가하면서 풍도가 수도권 해양관광의 명소로 자리 잡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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