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베이=연합뉴스) 김철문 통신원 = 대만 중앙은행 총재가 대만의 올해 경제성장률을 낙관적으로 전망했다고 자유시보 등 대만언론이 14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양진룽 대만은행 총재는 입법원(국회) 보고를 앞두고 최근에 제출한 서면 보고서에서 이같은 입장을 밝혔다.
지난해 말 대만 중앙은행은 올해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전망치를 3.12%로 상향 조정한 바 있다.
양 총재는 고금리 여파로 인해 글로벌 경제성장이 압박받는 가운데서도 지난 1, 2월 두 달간 대만의 수출이 9.7% 성장했다면서 무역 성적표가 지난해보다 좋을 것으로 내다봤다.